진행자 한석준 아나운서와 이윤지가 박명수의 입원 소식을 전하면서 상황에 맞지 않은 농담을 해서 문제다.
먼저 전해진 소식은 윤형빈의 '불편한 인터뷰'에서 박명수의 인터뷰가 진행이 되었다. 이 코너는 내내 웃기는 상황을 연출했다. 그래서인지 이 코너가 끝나고 나서 스튜디오 진행이 이어지고 진행자들은 웃음을 머금고 계속 진행을 했다.
문제는 이 인터뷰 영상은 미리 따 놓은 상태였고, 박명수가 급성 간염으로 입원한 것은 그 후였다. 그래서 뒷 소식으로 박명수 입원을 전하는 과정였고, 실수는 이곳에서 나왔다. 입원 사실을 알리면서 한석준과 이윤지가 대화를 나누면서.. 한석준 : "사실 다른 사람이 아프다고 하면 걱정이 되는데 이 분은 입원 했다고 하니 웃기네요!~"라고 말을 했고, 이어서 이윤지가 : "그래도 건강하시길 바라면서, 개그의 연장선은 아니겠죠?"라고 말 끝을 흐렸다. 마무리 멘트로 한석준은 "쾌유하시길 바란다"며 소식을 마쳤다.
이 방송을 보고서 기분이 안 좋은 것은 나쁜인가? 하며 프로그램 게시판을 가보니 역시나 이에 대한 안 좋은 반응들이 수없이 이어졌다. '아픈 사람에게 위로는 못할망정 웃음이냐?', '당신들 부모님이 아파도 웃겠는가?', '사과해라', '자질이 의심스럽다'란 많은 반응들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또 한 네티즌은 이윤지의 말 중에 '그래도'란 부분이 말이 되냐는 의견을 냈다. 생각 안하고 얘기하는 사람이야 모르겠지만 의미를 부여하자면 이 말은 정말 말도 안되는 단어 선택이다.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이 전부여야 하는 말에다가 그래도란 단어를 넣는다는 것은 뭔가 그 사람에게 만족하지 못한 마음이 있어서 하는 말과 같은 것이다. 그래도 건강하시길 바란다는 말 보다는 빠른 시일에 건강해 지시길 바란다는 말이 더 적당하지 않을까 한다.
한석준 아나운서가 얘기한 말은 자신이야 농담이고 큰 의미 없이 했다고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그런 농담은 절대 해서는 안 될 농담이다. 개그맨은 웃기는 직업이니 아픈 것도 우습다고 말하는 것은 정말 무식한 말이 아닐 수 없다. 직업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그 직업을 가진 사람을 비하하는 것과 똑같다고 봤으면 한다. 박명수가 웃기는 직업이라고 아픈것도 개그 소재고 웃음의 소재가 되서는 절대 안된다. 누가 자신이 아나운서라고 이상한 잣대의 기준으로 슬픔을 가지고 웃자고 말을 한다면 기분이 좋을까?
다른 사람이 아프면 걱정은 되고 개그맨 박명수가 아프다니 걱정보다는 웃음이 난다는 말은 정말 무식하고도 무식한 얘기이다. 이 말을 하는 것이 만약 조금 생각을 요하는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적어도 아나운서고 프로그램이나 뉴스를 전하는 정확한 전달자라고 한다면 분명 문제가 될 만한 언어 구사다. 농담도 쓸 때와 쓰지 않을 때를 구별해서 써야 할 것이다. 이번 방송은 하지 말아야 할 대표적인 정보 전달 형태다. 그리고 박명수씨나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시청자들에게도 사과 방송을 해야 할 방송였다고 본다. 잘 한 것은 칭찬을 해 주겠지만 잘못한 것은 스스로가 인정을 하고 사과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그리고 다시 반복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
* 여러분의 추천 한 표는 저에게
큰 힘을 줍니다. view ON 꾸욱 눌러주시면 감사 ^^*













